부산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부산시에서 위탁 운용하고 있는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소속 이혜나 간호사가 지난 5일 '제52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 시장표창을 수상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48년 4월 7일을 '세계 보건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73년부터 4월 7일을 '보건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제52회 보건의 날 주제는 '나의 건강, 나의 권리(My health, my right)'로 모든 사람이 건강 서비스와 교육 및 정보에 접근할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선정됐다.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국민 건강 증진 유공자, 보건의료단체 관계자, 부산시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국민 건강 증진 도모 및 건강 증진 분위기 확산에 앞장선 유공자를 선정해 총 38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유공 시장표창을 받은 이혜나 간호사는 현재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간호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부산 지역 생애 말기 대상자들이 존엄하고 인간답게 삶과 죽음을 마주할 수 있도록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돌봄에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호스피스완화간호팀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해 호스피스 사업을 안정화하고 홍보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혜나 간호사는 "이 상은 나뿐만 아니라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에도 의미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센터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부산 지역 생애 말기 대상자 그리고 사별가족과 동행하고 있다. 제52회 보건의 날 주제인 '나의 건강, 나의 권리'처럼 우리 센터는 말기암 대상자들의 존엄하고 평온한 삶과 죽음의 권리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지난 16년간 센터에서 생애 말기 대상자들을 위해 헌신한 모든 분과 함께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전국 유일의 보건소 중심 호스피스완화케어 서비스기관으로 앞으로도 지역 사회 생애 말기 대상자들의 존엄하고 평온한 삶과 죽음을 위해, 그리고 사별 가족들의 고통과 슬픔을 완화시키고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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