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이색적인 봉사활동을 기획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9일 동화책 낭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위한 것으로 유한양행 임직원들이 오디오 북을 제작해 기부하는 활동이다.
유한양행 임직원 18명은 동화책 낭독에 앞서 전문 성우로부터 발음 교정, 발성 교육, 목소리 연기 등을 훈련받았다. 이후 회사 내 전문 설비를 갖춘 대형 스튜디오인 유한 미디어센터에서 각 배역에 따라 목소리를 녹음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전문가의 편집을 거쳐 완성되는 오디오 북은 음성도서 청취용 디지털기기와 함께 서울 동작구 소재 가족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부모가 책을 읽어주기 어려워 한글 습득이 늦은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스스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유한양행은 동화책 낭독 봉사단도 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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