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여야 모두 공약한 'ISA 세제 혜택', 더 늘어난다…시장도 '기대'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SA 자체는 2016년 첫 출시됐지만 2021년 '투자중개형 ISA' 신규 도입되면서 증권가에서도 ISA를 주목하고 있다./유토이미지

'4.10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린 가운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체로 금융투자 부문 공약은 여야가 대립했지만, 'ISA 관련 혜택 확대'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아볼 여지가 있다는 관측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SA 자체는 2016년 첫 출시됐지만 2021년 '투자중개형 ISA'가 신규 도입되면서 증권가에서도 ISA를 주목하고 있다. 중개형 ISA는 위탁매매업 허가를 받은 증권사만 판매 가능하며, 이는 신탁·일임형과는 다르게 개인이 개별 종목을 직접 투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적극적인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올해는 2021년부터 적용된 ISA 의무 가입 기간이 끝나는 해다.

 

그 결과 지난 2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는 511만3000명, 가입금액은 25조3604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ISA로 인한 자금 유입이 많은 상태다. 가입자 수는 2020년 말 대비 2.6배, 가입 금액은 3.9배가량 증가했다. ISA가 하나의 계좌로 예금·적금·펀드·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가입자가 많아진 것이다.

 

현행 ISA는 만 19세(근로소득에 따라 만 15세) 이상 거주자라면 연간 2000만원 납입한도로 최대 총 1억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발생수익에 대해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되며, 초과분부터는 저율과세(9.9%)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총선에서 ISA와 관련한 공약이 나온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ISA 혜택 확대를 통해 국민 자산증식을 돕겠다는 공약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야 모두 큰 궤는 같다.

 

더불어민주당은 ISA에서 발생한 모든 금융·투자 소득에 대해 한도 없는 비과세를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ISA 비과세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ISA의 납입 한도를 연간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늘리고 이자·배당 소득의 비과세 한도도 현행 200만원에서 500만원(서민·농어민용은 400만원→1000만원)으로 높인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상생의 자본시장을 위해 국민께 약속드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ISA 혜택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여소야대 국면이 됐지만 ISA 혜택 확대 기조는 변함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ISA 보유 고객들이 증권사 내 다른 투자 상품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 증권사들이 ISA 고객을 끌기 위한 이벤트를 내놓고 있고, 그만큼 자본 유입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증권사들의 ISA 고객 유치 경쟁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한국투자증권은 6월 말까지 뱅키스(BanKIS,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전용 계좌·거래 서비스) 고객 대상으로 중개형 ISA 이벤트를 진행한다.

 

NH투자증권 나무증권은 '중개형 ISA도 나무에서 시작!' 이벤트를 통해 5월 31일까지 중개형 ISA를 최초 개설하는 모든 고객에게 NH멤버스 포인트 5000점을 증정하고, 1000만원 이상 중개형 ISA 순입금 고객 대상 선착순 1만명 대상으로 연 5% 특판 RP(세전, 91일물) 가입 기회를 제공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