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현재 인천국제공항에 ▲제1여객터미널에 영업점 ▲제2여객터미널에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2001년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이후부터 공항에서 은행지점을 운영해 왔다.

이번 이전 개점으로 제1여객터미널 인천국제공항지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더 쉽고 빠르게 환전업무를 볼 수 있다.

하나은행은 점포 전면에 하나은행을 상징하는 '하나그린 컬러'의 초대형 파사드를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무인환전기와 STM기 설치했다.

또 제2여객터미널 출장소는 대한항공 승무원을 위한 전용창구를 마련해 보다 편리하게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앞으로의 10년을 포함해 33년간의 동행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인 하나은행은 공항을 이용하는 손님들과 공항 종사자 모든 분들께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