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5월 17일까지 지역 지산학연 주체를 대상으로 부산 지역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별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과 예비타당성조사 기획 단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보텀-업(bottom-up) 방식의 수요 발굴을 추진하는 것이다. 지역 내 지·산·학·연 모든 주체는 물론 현재 부산 지역에 소재하거나 앞으로 이전을 예정하고 있는 기업도 과제를 제안할 수 있다.
기술수요조사 분야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가 미래 신산업 분야로 지정한 '전력 반도체'산업과 '수소 저장·운송'산업이 해당한다. 미래 신산업 분야는 지난해 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4개 비수도권 지역 주력 산업을 개편하며 지역별로 19개를 새롭게 지정했다.
아울러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부터 지역기업과 대학, 혁신 기관들이 참여하는 지역기획위원회를 구성해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품목을 도출하고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등 중앙부처 컨설팅 단계에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다.
특히 부산테크노파크는 반도체 분야에 대한 그간 투자 성과를 확대 재생산하고 지역 기업 등 민간의 우수한 역량을 십분 활용할 전력 반도체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
그간 부산시는 ▲신산업 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2016년) ▲예타 사업 확정(2017년) ▲부산테크노파크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 구축 및 운영(2023년)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부산시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등 전력 반도체 분야 인프라, 기술 개발, 산업 육성 및 제도적 지원까지 두루 공을 들여왔다.
그 결과 부산은 관련 전문가들에서 전력 반도체 분야의 소재-소자-부품-패키징-모듈화에 이르는 전 단계 밸류체인을 확보해 타 시도 대비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부산시와 지역 기관의 노력은 제엠제코, 트리노테크놀로지, 비투지, 에스티아이, 아이큐랩, 에스케이파워텍 등의 기업이 부산으로 이전을 완료했거나 이전 확약을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수소 저장·운송 분야는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와 부산수소동맹기업 등을 중심으로 지역 강점을 부각해 경남, 울산 및 제주와 협력 과제로 기획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중기부 미래 신산업 육성 분야 신사업 기획과 전력 반도체, 수소 저장·운송 분야에서 지역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국비사업 기획과 유치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이번 기술수요조사는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 '사업공고'를 참고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기한은 5월 17일까지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지역 제조업의 혁신과 체질 개선을 위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것은 항상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로 본다"며 "이번 미래 신산업 예타 사업 기획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과 기술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전력 반도체와 수소 저장·운송 산업이 지역의 명실상부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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