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현대해상에 대해 주주환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을 포함한 다수 보험사의 중장기 자본정책 제시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선결 조건은 배당가능이익 산출 변경"이라며 "해약환급금준비금이 배당가능이익에서 전액 차감되는 현 구조에서는 당기순이익 대부분을 배당, 자사주 같은 주주환원에 활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세제 혜택이 강화되면 보유 자사주 소각 등 기업의 주주환원 확대 동기가 강화될 수 있지만, 최근 대내외 여건상 제도 변화에 대한 기대가 이전보다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현대해상의 고배당 매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며, 지난해 배당 성향이 유지만 돼도 최근 주가 약세로 인해 기대 배당수익률은 9%에 달한다"며 "정책 기대 약화에도 고배당에 따른 주가 하방 경직성은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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