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중동전쟁 위기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90원을 돌파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40분 기준 원·달러 환율(고시기준)은 1397.90원으로 전일 대비 9.40원(0.68%) 상승(원화값 하락)하면서 지난 2022년 11월 7일 1401.2원(종가기준) 이후 최고치다.
강달러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먼저 중동 지정학적 위험 고조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가 오른 것이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의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13일 밤 350여 발의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의 군사시설을 전격 공습했다. 이에 따라 제5차 중동전쟁 발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더디게 둔화하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시장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1384원은 1차 저항선이었던 1380원을 넘어섰기에 단기적으로 1400원대 진입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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