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화학 부문의 실적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 유가 강세를 반영해 석유와 석유개발(E&P) 부문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으나 배터리와 화학 부문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며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 대비 6%, 5% 내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407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배터리 부문은 판매량 감소가 동반되며 423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화학 부문은 스프레드가 축소됐으나 전분기 정기보수 효과가 소멸되면서 5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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