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어김없이 4월이 왔고 이날이 돌아왔습니다."라며 그날의 아픔을 되새겼다.
최 시장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각자의 리본은 크기도 빛깔도 모두 다르지만, 마음에 새긴 약속을 기억하는 날 입니다."며, "세월호 참사 10주기 '안양 시민 기억식'에서 그날의 아픔을 나누고 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이후와 이전이 달라지기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반복된 참사로 국가의 책임이 실질적으로 이행되는 사회가 되길 바라는 피해자 가족들의 상황이 겹쳐 보여 마음이 아픕니다."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저 역시 안양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전방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살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고 하면서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별이 된 아이들을 가슴에 묻은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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