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 17일 신수도에서 한국섬진흥원(KIDI)이 주최하는 제26차 '찾아가는 섬 현장 포럼'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섬진흥원 오동호 원장, 경남도 하종명 어촌발전과 팀장, 사천시 허원권 건설과장, 동서동행정복지센터 박귀점 동장, 신수도 이성남 통장, 김주태 어촌계장 등 20여명 참석했다.
이번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은 신수도 섬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과 지속 가능한 섬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 제시됐던 다양한 의견들은 '섬 현안대응TF'와 연계, 대응과제별 단기·중기·장기과제로 분류해 섬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수도는 사천시의 6개 유인도 중 가장 큰 섬이다. 한때 섬 주민이 1500여명에 이르기도 했지만, 현재는 250여 명에 불과하다.
신수도는 삼천포항 2㎞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것은 물론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아름다운 몽돌해변과 캠핑장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고부가가치 창출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신수도 섬 주민이 대부분 돌문어, 고구마 등 다양한 특산물을 생산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한 가공 및 판매 시스템이 미비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올해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4년도 섬지역 특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속 가능한 섬 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발전가능성은 충분한 상태다.
특히, 한국섬진흥원이 특성화 사업 위수탁 기관으로서 섬 주민 스스로가 역량을 키우고 실질적인 소득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섬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 추진될 사업 시 적극적으로 참고하겠다"며 "앞으로도 섬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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