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오는 29일까지 다시면에 위치한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서 '천연염색화(畵)' 전시회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전시회는 '천연염색화(畵), 구상과 추상사이'라는 주제로 한국천연염색형염연구회(회장 김연아)가 주관하며 김연화, 박주연, 배석인, 윤숙희, 이갑영, 정정복, 한화정, 허유경 등 총 8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작품에는 다양한 소재, 염료, 염색 및 표현 기법이 사용됐으며 구상과 추상이 공존하는 섬유미술의 무한한 창의성과 예술성을 엿볼 수 있다.
전시 작품 중 김연화 작가의 '종일 본가'(제목)는 감물을 이용한 형지염으로 고풍스러운 고택을 사실적으로 표현했으며 박주연 작가의 '기억'은 종이 빨대를 쪽으로 염색해서 수평선을 강조한 추상적인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한화정 작가의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쪽 염료를 물감처럼 안료로 사용한 구상적 회화 작품이다.
임경렬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천의 염색이라는 실용성 보다는 예술성에 중점을 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천연염색 예술작품을 통해 섬유예술을 향유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