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세전 연 5%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1년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금융상품은 발행사인 키움증권이 원리금의 지급을 책임지는 상품으로, 키움증권의 파산 등을 제외하면 원금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키움 제648회 ELB는 세전 5%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1년 상품이다. 만기 전에 투자자가 중도 상환을 신청하면 일할계산하여 세전 연 3%의 수익을 지급한다.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의 200%를 초과하면 투자금액의 0.01%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는 조건도 있다.
기본적으로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 상품이지만, 만기일 전에 발행사인 키움증권의 신용 사건(부도 또는 파산)이 발생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이다.
청약 마감은 4월 25일 낮 1시까지이다. 최소 청약 금액은 100만원이며, 총 모집 한도는 50억원이다.
키움증권은 다른 ELB도 판매 중이다. 제646회 ELB는 만기 3개월에 세전 연 4.4%를, 제647회 ELB는 만기 6개월에 세전 연 4.6%를 지급한다. 제649회는 미국 달러로 청약하는 달러 ELB로, 만기 3개월에 세전 연 5.6%의 수익을 달러로 지급한다. 원달러환율 변동에 따라 원화 기준으로는 손실이나 수익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기초자산 가격이 오르면 원금만 받고,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할 경우 수익을 얻는 ELB도 있다.
제651회 ELB는 낙아웃형 ELB로, 기초자산인 닛케이225지수가 최초기준가에 비해 1년간 한 번이라도 20% 넘게 하락을 기록하면 세전 연 5.6%를 지급한다. 만일 최초기준가의 80% 미만이 된 적 없다면, 만기평가일과 최초기준가격평가일의 닛케이225지수를 비교하여 닛케이225지수의 하락률만큼 수익을 지급한다. 닛케이지수가 최초기준가격평가일에 비해 -15% 하락했다면 ELB의 수익은 세전 연 15%가 되고, -10% 하락했다면 세전 연 10%의 수익이 발생한다. 닛케이지수가 한 번도 20%를 초과해 하락한 적 없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100% 이상이면, 투자자는 원금만 돌려받게 된다. 다만 투자자 요청에 의한 중도 상환이나 키움증권의 부도 발생 시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만기 1년 이하 특판 ELB를 시장 인기 상품인 발행어음의 대항마로 삼아, 꾸준히 높은 금리로 발행할 예정"이라며 "최근의 높은 주가 수준이 불안한 투자자를 위해 주가가 하락할 경우 이익을 얻는 ELB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ELB는 키움증권 위탁계좌(주식계좌)가 있으면 키움증권 홈페이지, HTS 및 영웅문S# 모바일앱으로 매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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