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환율 강세 효과로 일본 여행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일본 내 면세 사업을 영위 중인 JTC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7000원을 제시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 2월 일본 방문객 수는 1월 269만명을 넘어 279만명을 기록하며 올해 총 3200만명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인 관광객도 81만9000명(2024년 2월)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문주성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선진국의 통화 강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 여행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JTC는 엔저에 따른 일본 여행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관광객 증가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JTC는 지난 글로벌 팬더믹의 시기 여행 산업의 침체에 영향을 받아 최근 3개년 중 2개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자기자본 50%를 초과해 관리종목으로 지정(2022년 5월 27일)됐다. 상장폐지까지 가능했던 상황에서 2022년 12월 어팔마캐피탈에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했으며, 지난해 2분기 손자회사 시티플러스를 매각해 150억원(일본 회계법상영업이익 계정에포함)의 현금을 확보했다. 오는 5월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 후 동사의 관리종목 해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문 연구원은 "JTC는 지난해 3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423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4분기 잠정실적 매출액 541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호실적을 이어갔다"며 "이는 크루즈 여행 재개 및 일본 소도시 항공 개항으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JTC가 2023사업연도 매출액 1499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으로 흑자전환 성공에 따른 관리종목 해제 요건을 충족했다는 부연이다.
이어 그는 "5월 중순 감사보고서 제출 이후 심사에서 관리종목 해제가 확실시되는 상황으로 기업 정상화에 따른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며 "영업 매장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와 판관비 비중 감소로 인한 실적 개선도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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