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롯데리츠에 대해 올해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섹터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3500원을 '유지'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리파이낸싱 통한 금융비융 절감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만기 도래하는 잔존 차입금과 사채 규모는 4650억원이며 평균 조달금리는 5.2%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돼 올해 예상 재조달금리는 5.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할인율은 직전 보고서와 동일하게 20%를 적용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재차 지연되며 인하 횟수와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지난 2022년 이후 차입금과 사채 만기 시점을 분산시킨 동사는 향후 2년간 계속적으로 리파이낸싱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총운용자산(AUM) 기준 리테일 점포가 차지하는 비중은 96%로 절대적"이라며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 리테일 점포의 경쟁력은 크게 하락해 대형마트 3사도 점포를 계속해서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테일 단일 섹터만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져 섹터 확대는 필수적이다. 롯데리츠는 향후 롯데그룹 내 타 계열사의 자산 편입을 통해 섹터 확대를 시도할 것"이라며 "상장 이후 롯데쇼핑의 50% 지분율이 유지되고 있는데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타 계열사 지분 투자에 나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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