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분야 국산 검사장비 개발…수출 영토 개척 공로 '인정'
고영테크놀러지 고광일 대표(사진)가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훈했다.
23일 고영테놀러지에 따르면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은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선 과학기술진흥 부문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고 대표가 받은 혁신장은 국가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자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훈장이다.
고 대표는 미래 성장 동력인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국산 검사장비 개발과 수출 영토 개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 대표는 다양한 3차원 반도체 검사장비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최근 AI 반도체 제조 시 활용되는 웨이퍼 레벨 패키징에 특화된 장비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며 대한민국 소부장 기업의 저력을 과시했다.
최근 고 대표는 의료용 로봇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40여 년 매진한 로봇공학, 광학, 머신 비전 등의 다양한 기술을 집약한 뇌 수술용 의료 로봇 카이메로를 상용화했다. 카이메로는 국내 다수의 대형 병원에서 널리 활용되며 의료 로봇 부문에서도 정교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올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고 대표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세계 시장에서 고영의 산업 경쟁력을 인정받아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헌신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 기술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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