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시행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초미세 먼지(PM-2.5) 평균 농도가 2019년 계절관리제가 시행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미세 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 먼지 평균 농도는 17.1㎍/㎥로 제4차 계절관리제(2022년 12월~2023년 3월, 20.1㎍/㎥) 대비 약 15% 개선됐다. 계절관리제 시행 이전(2018년 12월~2019년 3월, 25.5㎍/㎥)과 비교하면 약 33%나 개선됐다.
낙동강환경청은 이번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수송, 산업, 생활 부문 등 미세 먼지 배출원의 감축·관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
미세 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발전업, 석유 화학업체 등 대형 사업장들과의 소통 간담회 및 대기이동측정차량 등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으로 미세 먼지 배출 저감을 독려했다.
또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을 부산시에 이어 울산시까지 확대 시행하고, 노후 경유차 및 노후 건설기계에 대한 조기폐차 지원 등 미세 먼지 저감정책 홍보 캠페인도 병행했다.
농촌 지역의 불법 소각 방지를 위해 영농폐기물 배출 방법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에코플로킹을 통해 불법 소각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최종원 청장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로 제5차 계절관리제가 좋은 성과로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적극적으로 줄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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