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3일 부산대저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공동 시행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지역에 신규 공공주택 공급 확대, 주거 안정 실현을 위해 체결됐다.
대저지구 사업은 2021년 정부의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 발표 이후 전국 5대 시에서 추진 중되고 있는 사업 중 기본 협약을 체결한 최초 사례다. 부산도시공사와 LH가 공동(BMC 20%, LH 80%)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한편 대저지구는 부산시 대저동 일원 242만 6000㎡ 규모의 부지에 2조 9482억원을 투입해 약 1만 7000호의 주택 공급을 위한 택지개발 사업이다. 부산도시공사와 LH는 내년 하반기까지 지구계획 승인 등 행 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6년 착공해 2030년 말까지 사업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이번 기본 협약 체결로 부산대저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시행하게 됐다"며 "서부산권 대규모 공공택지 공급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시민들의 주거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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