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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혼인 줄고 이혼 늘었다...2월 인구 자연감소 1만1000명

6개월 만에 인구이동 감소

/통계청, 뉴시스

 

 

올해 2월 출생아수가 전년동월대비 줄어들면서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사망자 수는 역대 최대치를 보여 인구 자연감소분이 1만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4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혼인 건수는 1만6949건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896건(-5.0%) 줄었다. 2021년 1월 이후 월 2만 건을 밑돌던 혼인 건수가 올해 1월 2만 선을 회복했으나 다시 밑돌았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은 4.2건으로 전년보다 0.3건 감소했다. 지역별로, 대구와 전북 등 3개 시도에서 혼인이늘어난 반면 서울과 부산 등 14개 시도는 줄어들었다.

 

이에 반해, 이혼 건수는 7354건으로 전년보다 128건(1.8%) 증가했다. 조이혼율은 1.8건으로 지난해 2월과 같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혼인·이혼 건수는 올해 2월이 지난해 2월 대비 하루 더 많은 영향으로 1월에 급증하고 2월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1~2월을 합산하면 조혼인율은 3.3, 조이혼율은 5.7로 평이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2월 출생아수는 1만9362명으로 전년동기보다 3.3% 줄었다.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연속 2만명을 밑돌다 올해 1월 2만명대를 회복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1만명대로 떨어졌다. 전년 같은 달 대비 2015년 11월(3.4%) 이후 계속 감소하다 지난 2022년 9월 13명(0.1%) 소폭 늘어난 후 다시 16개월 연속 줄고 있다.

 

2월 사망자 수는 2만9977명으로 전년보다 2619명(9.6%) 증가했다. 사망자수 증가폭은 2월 기준 역대 최대다. 2월 사망자 증가율은 지난 2022년 9월(13.9%) 이래 18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지면서 인구는 1만615명 자연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전북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인구가 줄었다.

 

한편, 이날 통계청이 함께 발표한 '3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거주지를 이동한 사람은 56만3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4%(2만6000명) 줄었다. 이동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것은 작년 9월(-1.6%)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최근 주택 매매 거래가 늘었지만, 주택 입주 시기의 차이로 이동이 줄어든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순이동을 시도별로 보면 인천(3천237명), 경기(3천226명), 충남(2천176명) 등 7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경남(-1천778명), 대구(-1천483명), 서울(-1천237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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