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M&A도 인공지능(AI)으로 온라인 마켓에서 이루어진다.

AI 플랫폼 딥서치가 지난 24일 AI 기술을 기반으로 소규모 M&A(인수합병) 딜을 중개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리스팅'을 론칭했다.

리스팅은 거래액 300억 원 이하의 소규모 M&A에 특화된 온라인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기업 매물 검색부터 실제 매도·매수까지 모든 절차를 온라인에서 완료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딥서치 관계자는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 회사 매각을 고려하는 중소기업, 사업화 역량이 미흡한 초기 기업,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중견 기업이 리스팅의 주요 타겟 고객층"이라고 설명했다.

리스팅 플랫폼에 대한 시장 반응은 이미 뜨겁다. 4월 초 베타 서비스 시작 일주일 만에 50개 이상의 회사가 딜 정보를 등록했다.

한편, 딥서치는 리스팅 플랫폼의 론칭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한 국내 비상장 기업에 대한 정보, 검색, 평가, 분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며, 기업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으로서의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