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내수 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한 베트남 시장 개척단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진병영 군수를 단장으로 진행된 시장 개척단은 지난 22일 베트남으로 출국했으며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호찌민지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찌민 무역관 등 기관 방문으로 베트남 수출 시장 동향 파악과 함양 농식품의 시장 진출 여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24일 호찌민 현지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며 120만 달러의 수출 협약과 81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호찌민 현지 방송(H TV) 인터뷰를 통해 함양군과 함양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또 25일에는 현지 대형 마트와 수입업체를 방문해 시장 조사를 펼쳤으며 마무리로 시장 개척단 참여 업체들과 이번 일정을 통해 얻은 정보를 공유하고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를 진행했다.
이번 동남아 시장 개척단은 사흘간 빠듯한 일정 가운데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앞으로 베트남 전역에 함양군 농식품을 수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시장 개척단 활동을 통해 함양군 수출업체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협력 관계를 형성해 앞으로 꾸준한 수출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관내 수출업체들이 해외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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