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을 기존 만 19~34세에서 만 39세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이다. 청년들은 일반권(6만2000~6만5000원)보다 약 12% 저렴한 월 5만원대(5만5000~5만8000원)로 이용 가능하다.
시가 할인 대상을 늘리면서 만 35~39세 청년들도 일반권을 사용하면 올 7월 이후 7000원(할인 금액)에 만기 사용 개월 수를 곱한 만큼의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청년 명의로 가입된 모바일·실물카드면 할인된 가격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환급 신청은 오는 7월부터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환불 없이 30일을 만기 이용한 달에만 환급 가능하다.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연령 인증과 카드번호 등록을 마치고 충전할 때 청년권종을 선택하면 된다. 청년권종은 따릉이를 포함한 5만8000원권과 미포함한 5만5000원권 두 종류다.
시는 관광을 위한 단기권 도입, 인접 지방자치단체로 사용 범위 확대 등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보다 많은 청년들이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리게 될 뿐 아니라, 기후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2030 청년 세대가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동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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