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제주특별자치도와 '반려해변 입양을 통한 해양환경보호 업무 협약'을 지난 23일 제주 애월항에 기항 실습 중인 실습선 한반도호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곽지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지정하고, 연수원 실습선이 제주도 내 항만에 기항 시 반려해변 정화활동 및 해양 보호활동 프로그램 기획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려해변 제도는 기업·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지정해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입양 프로그램이다. 이날 한반도호의 승선 교직원 및 부산해사고 실습생 150여명은 곽지해수욕장에서 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제주의 깨끗한 바다를 보전하고, 해양환경 문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요 기항지의 반려해변 입양을 통해 해변 정화활동을 확장해 나가고,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해양 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원은 해양수산업의 주 무대가 되는 해양의 환경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2023년에는 해양환경공단을 통해 태종대 자갈마당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으며 총 4척의 실습선 기항지에서 꾸준히 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