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비접촉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태그리스)'의 상용화와 수도권 확대를 위해 시 차원의 기술 표준을 만든다고 29일 밝혔다.
태그리스는 교통카드를 찍을 필요 없이 개찰구를 통과하기만 해도 결제가 되는 시스템이다.
시는 서울교통공사,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티머니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태그리스 기술 표준화 협의체'와 기술 표준을 정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 각 개발사가 독자적으로 태그리스 기술 실증을 진행해 우이신설선과 경기버스에 각각 도입된 태그리스 기술 간 호환이 되지 않아 승하차시 환승 적용이 어려운 문제가 있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통합용 앱 개발 방향, 자체 인증 및 품질 기준 등을 포함한 기술 표준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작년 9월 우이신설선에 세계 최초로 태그리스 기술을 도입한 데 이어 내년 하반기 서울지하철 1~8호선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다양한 실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내버스의 경우 2025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태그리스 기술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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