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고품질 의약품을 활용한 치료 기회 확대에 나선다.
삼일제약은 오는 5월 1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필리부(성분명: 애플리버셉트)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일제약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2월 체결한 아필리부 국내 판권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에 따른 것이다.
무엇보다 아필리부는 국내 최초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아필리부는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약 2개월 만에 급여 등재됐다.
바이오시밀러 출시는 약가 인하를 동반하기 때문에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보험재정에 기여하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필리부는 혈관내피성장인자를 억제해 황반변성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기전을 갖췄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필리부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아필리부 효능, 안전성 등에 대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해당 임상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미국, 한국 등 10개국에서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 4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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