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도전적 행동이 심하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에 큰 제약으로 기존 사회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수반할 정도로 장애의 정도가 극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일상생활 수행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에 큰 제약을 지녀 일반적인 장애인 활동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이는 가족의 돌봄 부담으로 이어져 왔다.
정부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기반을 마련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3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24시간 개별은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다. ▲주간 개별은 그룹형 활동을 하기엔 어려운 대상자에게 평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낮 활동을 지원하며 ▲주간 그룹형은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 최대 8시간 낮 활동 중심으로 3인 이하 그룹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산시는 우선 주간 그룹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공모를 통해 주간 그룹형 서비스를 제공할 기관을 선정하고, 이용자 신청도 29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올해 양산시 주간 그룹형 예산은 7억 5689만 8000원으로 이용자 19명을 지원할 규모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관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2~3인 그룹형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담 인력을 배치해 1:1 집중적·개별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까지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며 "장애인의 사회 적응을 돕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번 사업 기준에 적합한 기관과 이용자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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