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방항노화산단 기업 유치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29일 산청군은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HS인더스트리와 104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소지현 HS인더스트리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HS인더스트리는 최대 104억원을 투자해 산청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 8547㎡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27여 명의 인력을 채용한다.
HS인더스트리는 2020년 설립된 전기차 부품 장비 제작 전문 기업으로 전기차·하이브리드자동차 부품 제조 및 UAM 부품 제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소부장 사업은 완제품을 구성하는 핵심 기초 물질로, 특정 기능을 좌우하게 되므로 중요성이 큰 사업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유치되는 항공 제조업체와 산청군 내 항공 방산업체인 카이(KAI·한국항공우주산업) 등 항공업체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관련 업종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화 군수는 "HS인더스트리의 산청한방항노화산단으로의 투자 유치를 환영한다"며 "산청군으로의 투자 결정이 최고의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 식품업체 입주에 이어 산청한방항노화산단 기업 유치에 순풍이 불고 있다"며 "연이은 투자 유치로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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