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해운대구와 함께 29일부터 공공시설인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관광안내소 2층과 민간 시설인 송정동 홀리라운지에 '웨이브 해운대 워케이션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생활 인구 늘리기 '고향올래'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구와 업무 협약을 맺어 사업을 운영 중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1년에 걸친 준비 끝에 드디어 문을 열었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관광안내소 2층에 조성한 센터는 화상 회의 공간, 집중 근무가 가능한 1인 근무공간으로 꾸몄고, 개별 물품 보관함도 있다. 건물 뒤로 미포~청사포~송정으로 이어지는 4.8㎞ 동해남부선 옛 철길을 따라 해변열차가 달리고, 그 옆으로 드넓은 바다와 푸른 하늘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데크 산책로가 펼쳐진다.
홀리라운지는 지난 2월 민간 공모를 통해 워케이션 센터로 선정했다. 시설을 리모델링해 집중 근무를 위한 1인 좌석, 협업근무에 유용한 단체 좌석, 대형 스크린을 조성했다. 특히 이곳은 송정해수욕장 백사장 한가운데 있으며 인근에도 해양레저 기업인 서프베이, 서프홀릭이 파트너센터로 지정돼 이용객들이 이들 공간도 활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워케이션 센터는 생활 인구 유입이라는 사업 취지에 따라 부산 지역 외 주소지를 둔 기업 재직자들에게 오픈한다. 5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해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구와 협약한 숙박시설 8곳에서 사용할 12만원 상당의 숙박 바우처를 지원한다. 또 해변열차 탑승, 서핑 체험, 송정 지역의 음식점과 카페에서 두루 사용할 3만원의 관광바우처도 제공한다. 참여 신청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5월 2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29일 오후 3시 홀리라운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심윤정 해운대구의장,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경성대 대학생들이 제작한 워케이션 홍보 동영상을 상영해 눈길을 끌었고, 해운대 워케이션 활성화의 염원을 담은 '해운대! 워케이션 바람이 분다' 바람개비 퍼포먼스가 개소식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김용우 센터장은 "해운대구 워케이션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부산을 잘 알고 나아가 부산을 사랑할 수 있도록 숙박, 관광바우처 제공과 더불어 해변 조깅, 서핑 등 해운대구 송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해운대구 워케이션 적극적인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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