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해외경험이 한 번도 없는 취약계층을 위해 '서울 청년 해외 원정대'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이달 8~17일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원정대로 선발된 청년 30명은 미국과 베트남에서 기업 탐방, 기업인 인터뷰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게 된다. 현지 연수는 올 7~8월 중 미국 2주‧베트남 2주, 약 4주간 이뤄진다. 항공료‧체류비 등 연수에 드는 비용은 서울시가 전액 부담한다.

미국에서는 K-이노베이션 센터, 플러그앤플레이, UC버클리 대학교 방문에 이어 취‧창업한 선배들을 만나 성공 노하우를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베트남에서는 KOTRA 무역관, 삼성전자, FPT 대학 캠퍼스 탐방과 취‧창업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선발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 및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을 운영한다. 연수 이후에는 취업 상담, 이력서 컨설팅 등의 사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중 해외 출국 경험이 없는 취약계층이다. 희망자는 '청년 몽땅 정보통 홈페이지(youth.seoul.go.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한 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