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해양식품공학과가 해양수산부 및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지원하는 '블루푸드테크 석사과정 계약학과' 운영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블루푸드테크 석사과정 계약학과는 수산식품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이다. 수산 기업이 블루푸드테크 산업에 진입할 기반을 제공하고자 올해 최초로 도입됐으며, 전국 공모를 통해 서류 및 발표 심사 등을 진행했다.
'블루푸드테크'는 3D 프린팅, 대체육 등 수산식품산업 전반과 신기술의 융·복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업 맞춤형 학과로, 재직자 역량을 강화하고 석사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이 9월에 신설하는 블루푸드테크 석사과정 계약학과의 모집 인원은 20명이고 2년 4학기제로 운영한다. 재직자의 학습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주중 야간·주말 과정으로 운영한다. 해수부는 학과 운영비와 등록금을 지원한다. 또 학생이 재직 중인 업체에 기술 애로 해결과제 수행비도 지원한다.
계약학과의 책임교수를 맡는 해양식품공학과 황희정 교수는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식품 분야에서 처음으로 계약학과를 개설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교육 과정을 기초-심화-응용 전공 이론 및 실습, 기업 연계형 현장 실습, 팀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해 경남 지역 중소 수산식품업체의 내부 역량과 자생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해양과학대학 이정석 학장은 "해양식품공학과가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에 선정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우리 해양과학대학은 지산학 연구 및 교육에 바탕을 둔 국책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국내 해양수산 분야에서 성공적인 교육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해양식품공학과는 1917년 개설돼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있으며 대학교 자체 평가에서 전체 101개 학과 가운데 2년 연속으로 2등을 차지한 최우수 학과다. 올해 해양과학대학 다른 학과와 공동으로 '패류부산물 산업화 지원센터' 유치와 스마트 양식 및 블루푸드테크 산업의 고급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4단계 BK21' 사업 응모를 준비하고 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