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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롯데카드, 신종자본증권 통해 최대 1780억 조달

롯데카드 CI./롯데카드

롯데카드가 공모 방식을 통해 최대 178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롯데카드는 채권 발행을 앞두고 수요예측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통상 신종자본증권은 만기 30년 이상의 장기물 채권이다. 자본 적정성과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계획한 발행금액은 900억원이다. 단,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최대 178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할 계획이다. 희망 금리밴드로 5.5~6.1%를 제시했다.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발행이 공모인 점을 고려하여 리테일(개인)이 선호하는 월 이자 지급 방식을 채택했다. 매월 고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수요 예측은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공모를 통해 건전한 성장을 위한 자본적정성을 확보하고,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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