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 동안 부산 대표 도심 공원에서 어린이의 생생한 목소리가 안내 방송으로 울려퍼진다.
부산시설공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부산 어린이대공원 전역에 안내 방송으로 송출된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달 부산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부산 어린이대공원'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어린이의 목소리로 공원 내 안내 방송을 직접 송출하는 어린이 아나운서를 모집했다.
어린이대공원사업소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 제1대 어린이 아나운서로 거학초등학교 4학년 정금 학생과 부산교대부설초등학교 4학년 하예송 학생 2명을 최종 선발했다.
두 학생은 지난 2일 오후 공단 레포츠본부가 있는 스포원파크 내 중계방송실에서 '모두가 지키는 공원 에티켓'이라는 주제로 오디오 녹음을 진행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이벤트와 같은 직업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녹음한 안내 방송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관광안내소 영업 시간 매 시 정각 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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