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구성원 간 상호 존중하는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윤리경영 꽃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꽃님 캠페인은 김춘수 시인의 시 '꽃'의 한 구절인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줬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됐다"는 구절처럼 직책과 직급, 경력, 나이에 상관없이 구성원 모두가 서로 '이름'을 호칭하는 캠페인이다.
기성세대부터 MZ세대까지 다양한 구성원이 공존하는 조직 속에서 구성원 모두가 사람 대 사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첫걸음이다.
구성원 간 호칭 시 대리, 과장, 단장 등 단순 명사인 직책을 부르는 대신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이름'과 '님'이라는 상호 수평적인 호칭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김태열 원장의 경우에는 '태열님'으로 불러야한다. 캠페인 기간 전 직원은 서로의 이름을 부를 수 있도록 꽃 이름표를 달고 근무한다.
이번 꽃님 캠페인을 통해 수직적 관계에서 발생할 직장 내 괴롭힘 등 갈등 상황을 방지하고, 구성원 모두가 자유로운 분위기에 창의성과 잠재력을 발휘할 소통 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꽃님 캠페인으로구성원 간 서로의 의미를 한번 더 생각하고, 수평적 소통문화가 근간이 되는 조직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구성원 모두가 같은 방향을 보고 나아가 글로벌 디지털 매력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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