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8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설계안 선정을 위한 공개 심사 발표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국내외 유수 건축가 7인이 각 15분씩 설계안을 발표하고 20분 동안 질의응답을 받는다.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톰 메인 건축가가 심사위원장으로 나선다. 이외에 네덜란드의 벤 반 베르켈 건축가, 최문규 연세대 교수, 정현태 뉴욕공대 교수, 이정훈 조호건축 대표, 조용준 CA조경기술사사무소장, 김용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공개 발표회 참관을 원하는 시민은 이달 8~10일 '프로젝트 서울(project.seoul.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심사 발표회는 서울시 유튜브 계정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의 새 랜드마크이자 세계적 명소가 될 '노들 글로벌 예술섬'을 시민 참여와 공감을 토대로 조성하고자 설계공모 심사를 공개 발표회로 준비했다"며 "최종 설계안 선정을 시작으로 조성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시민 바람이 담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