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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꺾인 기대감...첫날부터 매물 폭탄 우려

HD현대마린솔루션 CI.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에 최대 규모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지만 시장의 기대감은 떨어지고 있다. 공모주 열기가 꺾였을 뿐더러 공모주를 배정받은 외국인 투자자의 99%가 미확약 물량을 들고 있기 때문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던 HD현대마린솔루션의 공모주 청약 결과, 청약 증거금은 약 25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최대 규모로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235만3393주에 대해 총 6억195만4640주의 청약이 몰렸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총 2021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01대 1을 달성했으며, 희망밴드 상단 가격인 8만34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또한,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에 달해 2024년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현저히 낮다. HD현대마린솔루션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기관 투자자가 배정받은 총 195만8067주 가운데 195만7267주(99.9%)가 미확약 물량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기관 배정 물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물량을 배정받은 국내 기관 투자자 중에서는 92.1% 이상이 15일 이상의 의무보유를 약속했지만, 해외 기관 투자자들은 상장 첫날부터 매도가 가능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상장 첫날부터 매물 폭탄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8일 코스피시장에 입성한다. 상장 당일 유통 가능한 주식 수는 441만7880주로, 전체 상장주식의 9.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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