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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입시 논술에 킬러문항’ 한양대 등 8곳,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 지원 중단

교육부, 사업 중간평가…91곳 중 83곳 계속 지원
가톨릭관동대·덕성여대·목포대·홍익대 등 탈락
탈락 대학, 단계평가 60점 이상 시 6월 재평가 지원 가능

교육부

교육부가 사교육 경감 등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한 대학을 지원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한양대 등 8개 대학이 탈락했다.

 

교육부는 7일 '2024년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 단계평가' 결과 사업 수행 대학 91곳 중 83곳을 선정하고 8개 대학을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이 입시에서 고교 교육을 반영해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전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2017년 개편 이후 현재 3주기(2022~2024)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선정 대학들은 대입 전형 설계 비용과 입학사정관 인건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국고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번 평가 결과 가톨릭관동대·계명대·덕성여대·목포대·서울과기대·중원대·한양대·홍익대 등 8곳이 탈락했다.

 

학교당 평균 7억원 내외를 지급 받는 '유형Ⅰ'에는 기존 77개 대학 중 가톨릭관동대·계명대·덕성여대·목포대·서울과기대·한양대 등 6개교가 고배를 마셨다.

 

이중 한양대는 상경계열 대학별 고사에 출제한 수학 한 문항에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내용이 담긴 것이 지난 1월 교육부가 실시한 '2023학년도 대학입시 대학별고사 선행학습 영향평가'에서 적발돼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공교육정상화법)'을 어겼다고 판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형Ⅱ'의 경우, 홍익대와 중원대 등 2개 대학이 탈락했다. '유형Ⅱ'는 지난 2018~2021년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대학 14개교에 1곳당 2억5000만원 내외를 지원하는 유형이다.

 

이번 단계평가는 지난 2년 동안 사업에 참여한 대학들의 실적·성과와 향후 사업 운영 계획을 평가했다. 사업 참여 대학들이 최근 각자 공표했던 2025·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도 점검 대상이다. 평가는 ▲대입 공정성·책무성 ▲수험생 부담 완화 ▲학생선발 기능 전문성 제고 ▲고교 교육 연계성 ▲사업비 집행 적절성 등 5개 영역으로 이뤄졌다.

 

단계평가 결과는 대학별 이의신청을 거쳐 5월 중 최종 확정되며, 추가 선정평가를 거쳐 2024년 사업 참여대학이 확정된다. 단계평가 결과 하위에 속하는 8개 대학은 지원은 중단되지만, 추가 선정평가에 지원할 수 있다. 단, 단계평가 점수가 60점 미만인 경우에는 지원할 수 없다. 추가 선정평가는 지원 중단이 확정된 대학과 신규 신청대학을 대상으로 6월 초 실시될 계획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이번 단계평가를 통해 각 대학의 대입전형 개선 방향 및 고교연계 노력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대입 공정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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