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9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6.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24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1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687억원으로 40.68% 늘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거래대금 및 금융상품 잔액 증가로 실적 호조를 보였다"며 "채권 및 발행어음 판매로 금융상품 잔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증권 판매 증가로 판매수수료 수익 역시 소폭 상승했다. 또 ECM·DCM 부문의 고른 실적과 PF부문 신규 딜 증가로 인한 IB수익 증가와 발행어음 운용 수익 증가 등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해 우수한 상품과 딜을 국내에 공급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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