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는 지난 7일 마리아수녀회가 운영하는 노숙인 요양시설인 마리아 마을에서 '이웃을 찾아가는 행복한 음악회' 청년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방문형 콘서트 형태로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청중도 편안하고 다채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퓨전 국악의 소리, 산조, 댄싱퀸 등 신나는 팝송으로 구성됐으며 어르신들이 공연을 즐기고 행복해하는 순간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연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음악 공연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청년 예술가들의 훌륭한 공연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사하구는 지난 3월 부산시 주관 '이웃을 찾아가는 청년 콘서트 사업' 공모에 '찾아가는 행복한 음악회'가 선정돼 5월부터 6월까지 사하구 종합사회복지관, 두송 종합사회복지관, 다함께 돌봄센터, 사하구 장애인 종합복지관 등에서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총 5회 찾아가는 방문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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