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지역 축제를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누리마켓'을 '광안리 어방축제'와 함께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문화재단은 문화누리카드 운영 주관처로, 지난 3월부터 자치구·군 축제나 행사 등과 연계해 찾아가는 누리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5월은 수영구의 광안리 어방축제가 열리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운영한다.
찾아가는 누리마켓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카드 이용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역 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를 문화체험의 하나로 사용 가능하도록 쿠폰 교환처를 운영한다. 쿠폰은 문화누리카드 결제 금액 만큼 교환할 수 있으며, 축제 기간 내 먹거리 및 광안리 아트마켓 수공예품 50여개 부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으로 문화·예술, 관광, 체육 분야 활동을 지원하는 카드다.
부산문화재단 김영숙 사업 담당자는 "문화누리카드는 평소에는 식·음료 구매가 불가하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에 한해 축제 기간 한시적 문화체험이라는 방식으로 식·음료 구매를 허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모든 시민이 소외되지 않고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더 많은 축제와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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