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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G밸리 '수출의 다리' 일대 교통체증 해소 방안 찾는다

'수출의 다리' 차량 정체 모습./ 서울시

과거 1970~80년대에는 구로공단에서 제조된 제품을 해외 수출길에 올리던 중요한 '가교'였으나 지금은 급증한 교통량을 감당하지 못해 상습 정체 구간이 된 '수출의 다리' 일대 교통체계가 확 바뀐다.

 

서울시는 금천구 '수출의 다리 일대 교통체계 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본 용역은 교통 체증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향후 서남권 개발에 따른 G밸리 확장 등 미래 교통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사업 수행자가 결정되는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과업에 착수해 내년 4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금천구 가산동(디지털2단지사거리~디지털3단지사거리)에 위치한 '수출의 다리'는 1970년 왕복 2차로로 개통돼 구로공단 생산품을 실어나르던 고가차도로, 1992년에 왕복 4차로로 한 차례 확장공사를 했다.

 

현재는 서남부 주요 간선도로인 남부순환로(디지털2단지사거리·디지털오거리)와 서부간선도로(디지털3단지사거리·철산대교)의 연결부이자 경부선 철도로 인해 동서로 나뉜 서울디지털산업단지(2·3단지)를 잇는 도로다. 인근 가산로데오거리의 대형 쇼핑몰, 아웃렛과 가까워 상습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출의 다리 일대는 상습 교통정체 해결은 물론 서울시의 핵심사업인 서남권 대개조 구상과 가산동 일대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 주변 개발 계획이 예정됨에 따라 향후 늘어날 교통 수요에 대비한 교통 개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공사 방향을 포함해 연차별 공사 계획, 추정 공사비와 재원 조달 계획 등이 담긴다. 아울러 시는 수출의 다리 일대 도로구조 개선 방안과 인근 교차로와 G밸리 등의 교통체계 개선에 관한 내용도 과업에 포함해 대상지 주변에서 이뤄지는 교통 분야 개선 사업과 연계한 최적의 사업 계획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G밸리 교통난 해소책 중 하나로 추진되는 '디지털3단지~두산길간 지하차도 건설' 사업, 서부간선도로 일부를 일반 도로화하고 보행 친화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 등에 대한 연계 방안도 검토한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이번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향후 수출의 다리를 포함한 G밸리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지속적인 지역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도로의 구조를 개선하고, 교통혼잡을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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