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이상 어르신 장수 잔치상 행사가 지난 9일 주택관리공단 부산금곡4단지 내 화정종합사회복지관 3층에서 열렸다.

현재 금곡4단지에는 100세 이상 어르신 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90세 이상도 50여 세대 거주 중이다.

한 100세 이상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했지만 세대에 직접 찾아봬 기념품을 전달했고, 다른 어르신만 손자가 모시고 오셔서 자리를 빛내줬다.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주택관리공단 허종길 사장을 비롯해 교육정보실 이상규 실장, 부산울산지사 하성진 지사장, 화정종합사회복지관 이경희 관장, 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꽃바구니, 떡케이크, 과일바구니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어르신께 큰절을 올렸다.

공단 허종길 사장은 "외부 활동을 못하고 집에만 계시는 고령자의 소외감을 극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주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