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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움직이는 중화권 증시에 중국 관련 ETF 강세…투자자 관심 '솔솔'

/유토이미지

최근 부진했던 중화권 증시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반등하면서 중국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 중국 증시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KODEX 차이나H레버리지'는 한 달 동안 27.38% 올랐다. 이 ETF는 홍콩 증시에 상장한 텐센트와 알리바바 등 우량한 중국 본토 기업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같은 기간 홍콩에 상장한 중국의 테크 기업 3개로 구성된 항셍테크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를 따르는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도 25.16% 상승했다. 이외에도 'KBSTAR 차이나항셍테크(14.85%), 'KODEX 차이나항셍테크'(14.56%), 'TIGER 차이나항셍테크'(14.46%), 'ACE 차이나항셍테크'(14.29%) 등이 두 자릿수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같이 중국 관련 ETF가 상승한 것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으로 중국 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면서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증시의 급등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달 12일 중국 국무원은 중국판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신(新) 국9조'를 발표했다. 2014년에 이어 10년 만에 나온 것으로 배당에 인색한 상장사들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는 등 상장사와 증시 관리 감독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제시된 신국9조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상장기업 스스로 배당성향을 높이는 등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여지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있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지난달 16일 발표된 중국의 올해 1분기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3%를 기록, 시장 전망치인 4.6%를 크게 웃돌았다. 중국 제조업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지난달 50.4%로 집계돼 2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 H지수는 지난달 약 12% 올랐으며 상하이종합지수는 4%가량 뛰었다.

 

증권가에서는 펀더멘털(경제 기초체력) 개선이 뒷받침된다면 중국 정부의 정책 모멘텀으로 당분간 중국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이 현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하고, 지난해 초 최고 밸류에이션을 적용하면 홍콩H지수는 약 6830까지 반등이 가능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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