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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회복세 지속…중기부, 2조 이상 '마중물' 붓는다

중기부, 비상경제장관회의서 '벤처투자 진단 및 대응방안' 발표

 

吳 장관 "투자주체 아우르는 분석체계 구축…하반기 종합대책도"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자가 올해 들어 1·4분기 기준으로 신규 투자 1조8787억원, 펀드 결성 2조3628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년 동기에 비해 6%, 42% 각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우주항공·인공지능(AI)·로봇 등 딥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양호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는 1조4000억원의 모태펀드 출자공고를 1분기내에 모두 끝내는 등 최소 2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신속히 시장에 공급해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13일 오전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의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2024년 1분기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포함한 '벤처투자 현황 진단 및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오영주 장관은 "비록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향후에도 벤처투자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시의적절하면서도 타당성 높은 데이터로 시장상황을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존 벤처투자회사, 신기술금융사에 더해 글로벌 벤처캐피탈 등 다양한 투자주체들을 모두 아우르는 분석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기술·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는 투자 수요를 적극 뒷받침하는 등 우리 벤처투자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정책과제를 발굴, 종합대책을 올해 중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1분기 기준으로 최근 5년간 벤처 신규투자와 펀드결성이 각각 연평균 6%, 23% 증가했다며, 중장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 고금리 장기화 우려 및 주가지수 부진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돼 신규 펀드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등으로 벤처펀드 출자규모가 줄어들면서, 운용자산 규모가 큰 대형 VC에만 출자금이 집중되어 중·소형 VC의 체감상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스타트업코리아펀드를 통해 민간자금 3000억원 이상을 출자받아 연내 8000억원 이상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비수도권 투자활성화를 위한 지역혁신벤처펀드 2000억원,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펀드 1조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대규모 민간자금이 벤처투자 시장에 유입될 수 있도록 민간 벤처모펀드를 지난해 10월에 법제화하고, 투자조건부 융자제도 등 선진금융기법을 국내에 도입하는 등 투자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앞으로 국내 벤처투자 시장동향 분석 체계를 고도화하고, 벤처투자법에 따른 벤처펀드 운용 수익률 등 분석해 민간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전용 펀드를 2026년까지 누적 1조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VC들이 신규 투자처 발굴 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보증기금의 우수 스타트업 기술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글로벌펀드를 2027년까지 4조원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 장관은 "시장 상황을 살피면서 시의적절한 정책수단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벤처투자 활성화 종합대책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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