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3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실적이 브로커리지 호조 및 배당금과 분배금 수취에 따른 운용손익 증가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1647억원으로 컨센서스와 하나증권의 추정치에 부합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수수료손익은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29% 증가했는데, 특히 해외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131% 증가했다"며 "시장 호조와 더불어 프로모션 진행에 따른 점유율 확보 및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판단한다"고 봤다.
미래에셋증권의 이자손익은 고객자산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모습이었으며, 운용 및 기타 손익은 연결 기준 약 923억원의 배당금·분배금을 수취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하나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실적 회복과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되는 점에 주목했다. 2026년까지 연결 지배주주 조정당기순이익 기준 최소 35% 이상을 주주환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향후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회복·주주환원 확대가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 추정치를 기반으로 현재 시가총액 기준 약 4% 초반대의 주주환원율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특히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비중에 보통주 자기주식 비중 26.29%를 더하면 발행주식의 82.22%에 달하며, 약 3000억 원에 달하는 전환우선주도 자기주식으로 보유 중"이라며 "그룹 전체적으로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보유지분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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