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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오세훈, '매력공간지수' 개발 발표...직·주·락 도시 조성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마스다르 시티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주거와 일자리, 여가가 어우러진 '직·주·락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여러 편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매력공간'을 조성한다. 또 시는 시내 각 지역들이 주거·일자리·여가 세 가지 차원에서 얼마나 살기 좋은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매력공간지수'도 만든다.

 

출장차 중동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현지시각) 아부다비의 탄소중립 스마트 시티이자 직·주·락 등 다기능 복합 자족도시인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해 매력공간지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마스다르 시티는 경전철 축을 중심으로 호텔, 대학, 공공기관, 업무시설 등 주요 시설을 고밀 배치해 접근성을 높인 신도시다. 시내 어디서나 도보 250m 이내에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도보로 주요 시설 접근이 용이한 직주근접 공간으로 만들어져 '15분 도시'로도 불린다.

 

이날 오 시장은 매력공간지수를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매력공간지수는 ▲일자리 ▲교통 ▲생활편의 ▲공공·의료 ▲여가 ▲돌봄·학습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되며, 116개 지역 생활권마다 항목별로 시민들에게 도시서비스를 얼마나 공급할 수 있는지에 따라 차등적으로 매겨진다.

 

시는 매력공간지수를 이용해 도시를 체계적으로 진단, 서울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공간 대개조' 등 시책 사업에 매력공간지수를 활용할 것"이라며 "부족한 시설과 함께 지역별 특장점도 도출할 수 있어 매력을 살리면서 단점을 보완하는 이른바 '지역 맞춤형 공간사업' 발굴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예컨대 A생활권의 매력공간지수를 분석한 결과 여가와 돌봄·학습 기능이 부족하다면 문화·체육 콤플렉스, 수변거점, 데이케어센터 등을 공공사업이나 민간개발 공공기여로 공급해 모든 기능이 균형 잡힌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지역에 맞는 공간 개발 사업을 통해 서울 대개조에서 제시한 '직·주·락이 어우러지는 도시'를 실현할 수 있다고 시는 강조했다.

 

시는 지역별 매력공간지수를 분석한 뒤 부족한 시설을 개발 프로젝트와 연계해 공급하는 시범 사업을 연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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