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제12회 바다식목일(5월 10일)을 맞아 지난 9일 완도군 동고리어촌계에서 효성그룹 직원, 완도군, 어촌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효성 바다숲 조성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부터 완도 해역의 바다숲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효성그룹 5개사의 대표 직원들이 해초류 잘피 이식용 모판 만들기 작업을 직접 체험해 동고리 해역에 2000주의 잘피를 이식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참석자들과 함께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효성 바다숲 조성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과 사업 설명회를 열고, 2027년까지 4년간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바다숲 조성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한 블루카본의 자원 확보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장옥진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장은 "정부·지자체 주도의 바다숲 조성사업에서 벗어나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협력 사업 체계를 구축해 수산자원 조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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