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섬과 성(城) 다님길 걷기' 1차 프로그램으로 연초 모감주나무숲, 하청 맹종죽 테마파크와 장목의 매미성을 탐방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에 거제얼교육과 생태전환교육을 쉽게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운영한다.
이날 섬과 성 다님길 걷기에는 박정민 교육장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학교 환경동아리 운영교사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교 교사가 강사가 돼 모감주나무숲, 맹종죽, 매미성 등을 설명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거제의 우수한 자연 및 역사를 함께 걸으며 체험했다.
중국·대만·일본 등지에 분포하는 모감주나무숲은 현재 연초면 한내리에 41그루로 이뤄져 있는데 이 중 가장 큰 나무는 높이가 17미터, 둘레 2미터이다. 전국의 80% 이상을 거제에서 생산하고 있는 맹종죽을 활용한 테마파크는 죽림욕을 통한 치유, 바다 경관과 환경 예술을 접목한 경관 치유, 그리고 체험 놀이를 통한 치유를 제공하는 테라피 공간이다.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읽은 백순삼씨가 경작지를 보호하기 위해 쌓은 곳으로 주변의 경관과 한 폭의 그림이 돼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박정민 교육장은 "오늘 다시금 느낀 거제의 우수한 자연환경이 학교 교육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6월 15일로 예정된 2차 섬과 성 다님길 걷기 프로그램에서는 고현성, 오량성, 사등성 및 양달석 미술관을 탐방할 계획이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