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되면서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로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8% 상승한 3만9908.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7% 오른 5308.1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0% 상승한 1만6742.39를 기록했다.
이날 3대 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3만9935.04까지 고점을 높였다. S&P500지수는 장중 5311.76까지, 나스닥지수는 한때 1만6749.74까지 올랐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4월 CPI 둔화에 빠르게 반응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월 CPI가 전월보다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4%보다 낮은 수준이다.
물가와 소비가 둔화했다는 지표 발표에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렸다.
브라이언 닉 매크로인스티튜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CPI 수치는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에 확고히 힘을 싣는다"며 "엔비디아를 비롯해 성장성 있는 많은 기업이 그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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