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가 경남제약을 전격 인수한다.

휴마시스는 블레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블레이드 엔터테인먼트는 경남제약 지분 19.84%를 보유한 경남제약 최대주주다. 휴마시스는 블레이드 엔터테인먼트 구주 1379만4387주를 480억원에 매입해 34.80%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휴마시스는 경남제약의 제약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 역량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휴마시스가 보유한 진단키트 사업 등과도 협력하는 등 제약·바이오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은 자체 의약품 생산 시설과 2만2000여 약국 유통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편의점, 대형마트, H&B스토어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왔다.

아울러 휴마시스는 경남제약뿐 아니라 블레이드 엔터테인먼트 관계사들과의 다양한 사업 구축과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블레이드 엔터테인먼트 관계사 판타지오의 경우 지난 2021년부터 드라마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블레이드 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허성태, 한채영, 고창석 등이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