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강대교에 세계 최초의 '다리 위 전망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한강대교 상부에 위치한 '직녀카페'(용산구 양녕로 495)를 스위트룸급의 호텔로 리모델링해 오는 7월16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호텔은 144.13㎡ 규모의 단독 객실로, 거실·침실·욕실로 구성된다. 거실 벽면과 천장, 침실에 총 5개의 통창을 설치해 어느 공간에서든 한강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전망호텔 오픈을 기념해 첫날 서울시민이 1박을 무료로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길 원하는 시민은 '가족애나 우정'을 소재로 한 사연을 1000자 내외로 작성해 2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는 이달 28일 호텔 정식 개관 전 붐업 행사로 열리는 '사전 홍보 이벤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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