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이 출시 석 달만에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는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의 가입자 수가 지난 16일 기준 105만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은 올해 2월 21일 출시됐다. 일반 청약통장보다 금리가 1.7%포인트(p) 높은 4.5%우대금리에 이자소득 비과세 및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무주택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었던 기존 청년우대형 청약저축과 달리 본인만 무주택이면 가입이 가능하고, 소득요건을 36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와 함께 현역장병 가입도 허용하는 등 보다 많은 청년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청년층이 1년간 저축에 가입하면 2%대 구입자금 대출을 생애 3단계에 걸쳐 지원한다.

출시 초반 하루 2만명이 가입해 인기를 끌면서 가입자가 꾸준히 늘었다. 기존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에서 전환한 가입자가 62만3000명이며, 신규 가입자가 43만2000명이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청년층이 자산을 형성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보금자리를 더 쉽게 마련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에 맞춰 지원할 계획이다.